글렌모렌지 넥타도르 가격 및 구매와 테이스팅 노트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본 글렌모렌지 넥타도르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 것 입니다. 글렌모렌지는 버번캐스크 제품인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0년을 기반으로, 다른 캐스크에 ‘피니쉬’방식을 사용하여 맛을 내는 제품입니다. 각각 쉐리, 포트에 피니쉬를 입혔던 라산타와 퀸타 루반과 달리, 소테른 캐스크로 피니쉬를 입힌 글렌모렌지 넥타도르는 숙성년수가 적혀있지 않습니다. 구버전의 경우에는 12년이라는 숙성년수가 적혀있었습니다만,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의 경우 NAS(Non Age Statement : 연수미표기)로 출하됩니다. 넥타도르(Nectar D’Or)는 황금과즙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로, 골든 와인 캐스크(소테른 캐스크)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렌모렌지 넥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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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 도르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소테르네스 와인 통에서 특별히 숙성되었습니다.

이 표현은 꿀, 살구, 생강, 구운 아몬드의 노트와 함께 달콤하고 과일 같은 특징을 제공하며, 글렌모렌지 넥타 도르는 증류소의 부드러움과 소테르네스 통의 영향을 결합하여 풍부하고 복잡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렌모렌지 넥타도르는 버번 캐스크에서 10년 숙성한 원액을 소테른 와인 캐스크에서 2년 추가 숙성하여 탄생한 위스키입니다.

글렌모렌지 넥타도르는 스파이스와 달콤함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글렌모렌지 넥타도르는 글렌모렌지 오리지널(10년 숙성)을 소테른 와인 캐스크(Sauternes cask)에서 2년 추가 숙성하여 피니시를 입힌 제품이며 글렌모렌지는 이런 더블 매춰드 12년 제품으로 라산타, 넥타도르, 퀀타루반의 3종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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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도르의 보틀을 보면 첫번째 숙성은 버번 캐스크에서 두번째 숙성은 소테른에서 숙성했다고 금딱지에 적어두어져 있습니다.

-넥타도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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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도수 : 46%

가격 : 12 ~ 16만원 선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주로 리쿼샵(가자주류, 세계주류, 와인 앤 모어 등) 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벤트 및 일부 판매처 상황에 따라 실제 판매 금액과 상이할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글렌모렌지 넥타도르는 주류샵, 리쿼샵에서 찾아볼 수 있고 대형마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관계로 구매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리쿼샵을 방문하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또다른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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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모렌지 넥타 도르는 현재 구버전과 신버전이 나뉘어 져 있습니다.

리쿼샵에 가시게 된다면 구버전과 신버전으로 나뉘어서 파는곳을 운좋게 발견하실수 있습니다. 혹시나 발견하시게 된다면 두가지 다 구매가 가능하시면 두가지 다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구버전과 신버전의 맛의 차이가 꽤나 큰 편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캐스크 숙성에서 맛의 변화가 꽤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구버전의 경우 꽤 상큼한 산미를 가지고 알콜향이 아주 강하지는 않게 느껴지만, 신버전의 경우 알콜향이 조금 강한 편입니다.

마시기 전에 충분한 스월링 또는 에어링을 해서 알콜향을 조금 날리신 다음 테이스팅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노즈에서는 고소한 오크향과 코코넛, 그리고 레몬의 향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알싸한 향이 스치는데 매콤한 향 때문인지 약간 생강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팔레트에서는 도수에 비해서 부드러운 크림향과 버번에서 오는 달착지근한 카라멜, 육두구와 고소한 견과류 향이 풍깁니다.

피니쉬는 스파이시한 생강향 과 육두구, 그리고 그 뒤를 받쳐주는 레몬과 바닐라향이 은은하게 스쳐 지나갑니다. 개인적으로 바닐라향이 조금 많이 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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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머레이의 2019 위스키 바이블에서 94점을 받았을 정도로 꽤 평가가 좋은 제품이지만 초보자분들에게 추천하기에는 소테른 캐스크의 독특한 향과 맛이 꽤 자극적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알콜향을 충분히 날리고 난 다음 위스키를 마시다보면 소테른 캐스트의 독특함을 느끼기에는 굉장히 좋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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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 레몬 타르트, 바닐라, 라임, 오렌지 제스트, 술타나, 대추, 생강, 코코넛, 구운 오크의 아로마

맛 : 크림 캐러멜, 진저브레드, 육두구, 구운 아몬드, 머랭, 벌집의 풍미

피니시 : 레몬 제스트, 바닐라 크림, 생강, 육두구

* 컬러

매우 밝은 골드색을 띄며 신기하게도 싱글몰트 전용 컵인 크리스탈 글래스에 빛이 비치면 아름답게 빛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잔을 살짝 돌리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크리스탈에 비춰서 영롱한 색을 내는데 몇몇 위스키들이 이 색이 매우 아름답다고 느껴지는데 그중에 넥타도르도 하나에 속합니다.

* 향기
적당하게 스왈링한 뒤에 향을 맡아보면 과하지 않은 맥아(malt)의 달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여기에 석청의 향도 같이 올라오는데 아마도 소테른 캐스크의 영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뒤로는 후로랄 향과 덜 읽은 귤의 향기가 은은하게 감도는데 밸런스가 꽤 괜찮아서 시트러스한 향수를 뿌린 뒤에 꽃밭에서 벌꿀의 향을 맡는 조합처럼 느껴집니다.

* 맛
역시 향기에서 느껴진 단맛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사람의 미각이란 후각하고도 연결되어있기 때문인지 후각에서 느낀 선입견으로 인해 더욱 달달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약간 식혜에 꿀을 타서 마시는 느낌입니다.

식도를 넘어가서도 계속 단맛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다가 위스키의 알콜기운 때문에 살짝 약한 스파이시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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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다소 가볍다고 느껴진 [글렌모렌지 넥타도르]였습니다. 아무래도 피니시 캐스크의 특성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가볍고 산뜻한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는 [글렌모렌지 넥타도르]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넥타도르는 전체적으로 후로럴한 글렌모렌지의 느낌에 부드러운 단맛을 강조한 제품이며 개인적으로는 여성분과 가볍게 한 잔할 때는 넥타도로를 더 선호할 듯 싶습니다.

잔에 담긴 색이 밝은 금색이다 보니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추천하는 위스키 입니다. 이런 금색을 띄는 이유는 스위트 화이트 와인인 소테른 통에서 숙성하여 그런 것 같습니다.

을 맡아보니 레몬향과 비슷한 새콤한 향이 살짝 올라오고 이내 알코올 향이 치고 올라오다보니 과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스키 입니다. 또 한생강의 알싸한 향도 잔잔하게 느껴지며 입에 머금으면 바닐라의 달콤함과 청포도의 달콤함이 살짝 느껴집니다. 살짝 꿀처럼 달달한 맛도 느껴지지만 그리 여운이 길지는 않으며 목으로 넘어가면 상큼하면서 스파이시한 느낌이 아주 짧게 스칩니다.

가벼운 자리에 쓰기 좋은 위스키 이며 위스키 애호가들에게는 약간 밍밍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며, 넥타도르는 무언가를 더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아쉬운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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